배우 최민용이 '불타는 청춘'의 새 막내로 등장, 여전한 자연인의 매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민용이 새 친구로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올해 마흔 세살 된다"면서 새해 인사를 건넨 최민용은 새벽 5시 반부터 빠르게 움직여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전날부터 잠이 안 왔다. 방이라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방을 좀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최민용은 자연인답게 영하 21도의 날씨에도 빠르게 움직였고, 가방 안에서 용도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장간에서 직접 갈아왔다는 개인 도끼부터 전문가용 불토치, 그리고 멤버들을 위한 각종 한방차까지 완벽한 이색 준비를 해온 것.
이후 또 다른 자연인 김도균이 도착했고, 최민용은 "예전에 방송에서 자연의 기운을 느끼시는 걸 봤다"며 그를 반겼다. 이어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 명상을 하며 고요 속 자연의 기운을 느껴 웃음을 안겼고, 이후 송은이, 구본승, 최성국, 김광규, 이연수, 박선영, 권민중 등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불타는 청춘'의 막내였던 김부용은 새로운 막내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최민용의 등장 덕분에 1년 7개월 만에 막내에서 벗어났기 때문. 무엇보다 새로운 막내인 최민용은 방송 말미, 자신에게 설거지를 시키려는 최성국에게 "형님과 단둘이 하겠다"고 '막내의 반란'을 예고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최민용은 여전한 자연인의 모습으로 '불타는 청춘'에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불타는 청춘'에서 볼 수 없었던 능력의 소유자인 그는 특유의 입담과 따뜻한 매력으로 형,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를 방송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민용의 '막내 매직'이 시작된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평균 8.9%, 최고 9.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로 전주 대비 각각 1.4%P, 1.2%P 상승세를 보이며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상황. 이에 첫 등장만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휘한 최민용의 향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