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은주의 방' 히든카드 카메오 출연.."도경수X남지현 응원왔다 즉흥 투입"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6 14: 27

 배우 이민지가 ‘은주의 방’에 히든카드 카메오로 등장, 시선 강탈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올리브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 11회는 민석(김재영)의 마음을 거절한 은주(류혜영)가 심란해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 갑작스러운 키스 후 혼란스러워하는 은주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고민하는 민석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다.
이 과정에서 사랑의 큐피드로 나선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과 도경수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남지현은 고민하는 민석에게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 속 유행어였던 "나만 불편한가”, ”느낌이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다" 깨알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이 퇴장할 무렵 '백일의 낭군님'에서 ‘끝녀’ 역의 이민지가 행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 반가움을 선사했다. 제작진이 꽁꽁 숨겨왔던 히든카드의 등장이었다. 특히 이민지는 출연을 예정하였던 것이 아니라 남지현과 도경수 두 사람의 카메오 출연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장면을 만들어 투입된 것. 갑작스러운 연출임에도 어디선가 본 듯한 두 사람을 돌아보는 행인의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현장을 뒤집어놨다는 후문.
한편, 찰나의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이민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에서 의뢰인의 변호 자격을 잃은 조들호(박신양 분)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등판한 병아리 변호사 ‘윤소미’로 분해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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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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