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한초임, 시상식 뒤집은 2色 시스루 드레스..파격vs민망(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6 16: 19

가수 한초임의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가 화제를 모으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입었던 드레스도 함께 재소환됐다.
한초임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레드카펫 MC를 맡아 무대에 올랐고, 예상 외 뜻밖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날 레드카펫에 선 한초임은 혹한의 추위에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 시스루 드레스로 등장부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영복 위에 얇은 천을 덧댄 듯한 드레스는 살구색 보디슈트에 몸매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착시현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파격적이란 반응과 민망하다는 의견이 공존한 가운데  한초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싹쓸이했다. 더불어 그는 16일 OSEN에 “진짜 예상을 못했다. 이렇게 이슈가 될 줄이야. 퀄리티 높은 드레스도 아님에고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하루 만에 만든 의상인데 이렇게 화제가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악플도 관심이라고 감사히 생각한다고.
한초임은 걸그룹의 카밀라의 리더이자 소속사 대표다. 지난 2013년 Mnet '댄싱9'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러브캐처'에 출연해 가수 이채운과 최종 커플이 됐던 바다. 최근에는 직접 소속사를 설립하고 걸그룹 카밀라의 소속사 대표이자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런 한초임의 드레스를 보고 많은 이들이 앞서 한혜진이 시상식 때 입은 파격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떠올렸다. 
한혜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신 시스루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란제리를 입은 듯한 레이스 무늬와 망사 스타일의 드레스는 치명적인 섹시미를 자아냈다.
이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선 한혜진의 드레스 자태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고, 당시 한혜진의 드레스를 본 MBC '나혼자산다' 멤버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바다. 
지난 4일 방송된 '나혼자 산다' 연예대상 뒷이야기 편에서 배우 이시언, 성훈은 그의 드레스 자태에 놀라 “안 추워?”를 연발했다.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눈치. 가수  헨리 역시 “누나, 대박”이라며 한혜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시상식을 '뒤집어 놓은' 각기 다른 매력의 2색 시스루 드레스. 한혜진의 드레스는 "한혜진이라서 소화 가능하다"라며 드레스에 대한 평이 지배적이었던 반면, 한초임의 경우는 화제성 자체에 좀 더 방점을 찍은 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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