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사실 아냐"..'조들호2' 때아닌 PD 교체설, 해프닝 마무리 될까(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6 18: 47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이 메인 PD 교체설이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들호2’는 16일 메인 PD 교체설에 휘말렸다. 한상우 PD가 이날 촬영을 마지막으로 메인 연출에서 물러난다는 것. 그러나 제작사와 배우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메인 PD 교체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조들호2'는 지난 2016년 최고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상우 PD는 방영 전 제작시사회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시즌1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시즌2를 맡았을 때 사실 부담이 되긴 했다. 시즌1이 동네의 일을 해결해주는 정의로운 변호사의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동네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대한민국까지 확장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1의 인기와 박신양과 고현정이라는 두 연기신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부담감이 있었을 터. 지난 15일 방송된 7회, 8회가 각각 5.8%, 6.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반등의 그래프를 그려가고 있던 가운데, 갑작스레 불거진 메인 PD 교체설에 대해 ‘조들호2’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앞서 한상우 PD는 “두 배우는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요즘 ‘올해 내가 감독으로서 복을 많이 받았구나’를 느끼고 있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며 “두 분이 같이 나오는 장면은 저와 같이 이야기해서 정리를 한 뒤 촬영을 하는데 15분 정도면 된다. 두 분이 대학교 동문이라 원래 안면이 있으시더라. 그래서 소위 말하는 현장에서의 갈등이라는 게 없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밝힌 바 있다.
‘조들호2’에서는 본격적으로 조들호(박신양 분)가 목숨을 건지고 법정으로 돌아와 이자경(고현정 분)에 반격에 성공, 앞뒤 재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괴짜 같은 매력을 만개시키며 명불허전 ‘인간사이다 조들호’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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