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청량했던 아스트로가 성숙해졌다. 몽환미와 섹시함을 입은 것.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All Light’를 발매했다.
아스트로가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것은 ‘드림 파트2(Dream Part.02)' 앨범의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 활동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아스트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All Light’은 빛이 지지 않는 '영원의 정원'에서 영원히 빛나고 싶은 아스트로의 소망을 담은 앨범으로, “It’s gonna be All Light, with ASTRO” 아스트로가 있는 곳은 언제나 ‘밝은 빛’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또한 ‘여섯 개의 빛’이 만나 ‘하나의 별’로 돌아온 아스트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아스트로의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는 깊은 밤 사랑하는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며 밤새 통화하고 싶은 한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드림 파트 2’ 앨범 당시, ‘니가 불어와’를 통해 아스트로와 한차례 호흡을 맞춘 영국의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와 다시 손을 잡아 아스트로만의 성숙해진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팝 곡이다.

특히 아스트로는 미니멀한 피아노 선율 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 아스트로는 "니 목소린 간질간질 간질 하게/들려 맘이 포근포근 포근하게/눈 감으면 그려지는 니 모습이 좋아 지금" "졸린 듯이 나른나른 나른하게/스며 살짝 야릇야릇 야릇하게/그저 밤새 듣고 싶은 것은/니 목소리뿐이거든" 등의 가사를 통해 달달함을 안긴다.
‘All Night(전화해)’의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운 아스트로의 매력을 담았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과 꿈속의 모습 같은 환상적인 정원의 이미지에 비유해 시각화했다. 정원사(Gardener) 아스트로의 꽃을 사랑, 마음 등의 다양한 의미로 표현해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를 비롯해 멤버 진진과 MJ의 자작곡 ‘피어나(Bloom)’등 총 10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일레트로닉 팝 장르의 ‘Starry Sky’, 어반 알앤비 스타일의 ‘Moonwalk’, 팝 발라드 트랙의 ‘Treasure’,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아스트로의 섹시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Role Play’, 리드미컬한 드럼이 귀를 사로잡는 ‘1 In A Million’, 사랑하는 그녀를 찾은 듯한 느낌을 가사로 녹여낸 ‘Love Wheel’,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틴 팝(Teen-pop) 장르의 곡 ‘Heart Brew Love’, 아스트로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 ‘Merry-Go-Round’까지 아스트로의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