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인물" 윤진이, 악플러에 칼 뽑은 이유→응원 봇물(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6 20: 21

배우 윤진이가 무분별한 악플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윤진이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기는 연기일 뿐. 개인 인스타까지 와서 단 나쁜 댓글들은 신고하겠다. 장다야는 드라마 속 인물"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윤진이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봄앤푸드 그룹의 둘째 며느리 장다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다야는 형님 김도란(유이 분)을 질투하며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자신이 먼저 시부모님에게 폭로했다.

다야는 비서 출신인 첫째 며느리 도란을 질투하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란이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을 택했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도란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부녀 관계를 시어머니에게 폭로해 시청자들을 분통 터지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장다야는 김도란은 모함하거나 괴롭히는 등 계속된 악행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모두 드라마 속 허구일 뿐, 실제 윤진이가 저지른 이들이 아니다. 무엇보다 장다야가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미움을 받고 '하나뿐인 내편'이 40%대의 시청률을 넘기며 승승장구할 수 있는 데에는 장다야라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낸 윤진이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드마라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윤진이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 악플러들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상태. 더불어 "신고하겠다"는 윤진이의 강경한 태도에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과 구분하자", "연기를 그만큼 잘한 거다" 등과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윤진이는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SBS '괜찮아, 사랑이야', KBS2 '연애의 발견', MBC '가화만사성', JTBC '한여름의 추억'과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적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진이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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