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제작진 "17회 대본 유출 경위 조사중, 법적 책임 물을 것"[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6 21: 31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의 제작진이 추가 대본 유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16일 전했다.
이날 오후 ‘스카이 캐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촬영을 진행했음도 대본 유출이 발생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제작진 측은 “이번 주 방송본 17회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라며 “이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현재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앞서 ‘SKY 캐슬’의 대본을 쓴 유현미 작가가 최종회를 탈고했고 이미 결말이 나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유현미 작가는 현재 20회 대본을 탈고 중이며 완성본은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17회 방송분의 내용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알려져 향후에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보안에 철저하게 신경쓰겠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16회가 19.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SKY 캐슬’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혜나(김보라 분)을 죽인 범인은 누구 일지, 김주영(김서형 분)선생이 품고 있는 사연의 진실이 어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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