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육중완, 장미여관 해체?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 슬펐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6 23: 35

육중완이 장미여관 해체 심경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름과 팀을 바꾸고 새롭게 리셋 한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 600회를 축하하며 입담을 뽐내는 '갑자기 분위기 6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육중완은 장미여관의 기타와 보컬을 맡아 이름을 알린 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 장미여관이 팀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멤버였던 강준우와 함께 '육중완 밴드'로 새 출발을 한 상태.

육중완은 장미여관의 해체 심경을 묻자 밴드 활동의 시작과 해체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육중완은 "밴드가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다가 점점 대화가 줄어가고 그래서 이혼까지 가게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강준우랑 어쿠스틱 듀오였는데 이후 팀을 결성해 밴드로 7년을 함께 했다. 조율을 하다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말이 없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형동생으로 만났는데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슬펐다. 앞으로 동업이나 뭐나 신중해야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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