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정성호, 김수미표 간장닭찜×무생채에 "표현 못 하겠다" 매료[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7 06: 47

개그맨 정성호가 김수미 반찬에 매료됐다.
 
1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게스트로 인간복사기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했다. 

 
평소 여러 스타들의 표정과 말투를 따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정성호가 이번엔 '수미네 반찬' 안방마님 김수미로 변신했다. 김수미와 똑같은 복장으로 성대모사를 하며 등장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김수미는 그런 정성호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어머, 내가 이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선보인 첫 번째 요리는 전라도식 황태해장국.
김수미는 "황태를 물에 바로 넣는 게 아니라 참기름에 덖어야 한다. 쌀뜨물로 하면 좋고 간은 국간장과 육젓으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쌀뜨물로 황태해장국을 끓이면 더 구수하다"고 팁을 전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두부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으면 된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된다. 마지막에 계란을 얹으면 끝. 
황태해장국이 완성됐다. 정성호는 한석규 성대모사를 하며 맛을 표현했다. 장동민도 "너무 시원하다. 아침에 날 추울 때 이거 하나 먹으면 든든하고 따뜻한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번째 반찬은 무생채.
무를 채썰고 여기에 마늘 고춧가루 대파 설탕 통깨 참기름을 넣으면 된다. 김수미는 "새콤한 거 좋아하면 참기름을 넣지 말고 식초를 넣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맛 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성호는 "아삭아삭하고 맛있다. 밥을 먹었는데도 밥 생각이 또 난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세번째 반찬은 간장 닭찜.
김수미는 "절대 맵지 않고 깔끔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미는 "압력솥이 아니라 냄비에 조리해야 한다. 압력솥에 하면 살이 으스러진다. 중닭으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냄비에 닭 감자 고추 다시마를 넣는다. 양념장은 양조간장 후추 매실액 마늘 물 국간장 설탕으로 만든다. 이후 간장양념을 닭이 든 냄비에 붓는다. 30분 동안 끓이면 된다. 김수미는 "중불로 천천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완성된 닭찜을 보고 장동민은 "제가 닭요리 많이 봤지만 이런 비주얼은 처음 본다"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간이 딱이야"라고 말했다. 
정성호는 "무생채와 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다. 표현을 못 하겠다. 진짜 맛있다"고 거듭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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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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