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3억 달러가 훨씬 넘는 금액을 제안받았다는 경쟁자 브라이스 하퍼의 절반에 가깝다.
미국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매니 마차도에게 7년 1억 7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버스터 올니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화이트삭스가 계약 기간 7년에 연 평균 2500만 달러인 1억 75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흘 전 화이트삭스가 8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에서 7년으로 1년 줄었고, 총액은 2억 500만 달러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마차로 입장에서는 기대치에 모자라는 금액. 하퍼와의 금액 차이가 크다.

하퍼는 워싱턴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했고, 최근에는 워싱턴이 3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수정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마차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현재 화이트삭스와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하퍼와 마차도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데, 1명만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고, 3루와 유격수 자원을 영입해 마차도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마차도는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지난해까지 7시즌 통산 9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1050안타 175홈런 513타점 522득점 53도루 출루율 .335 장타율 .487 OPS .822를 기록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2회. 지난해에는 볼티모어와 LA 다저스에서 162경기 타율 2할9푼7리 188안타 37홈런 107타점 14도루 OPS .905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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