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진선규 “청룡 수상? 집 못 사지만 고기 살 정도 된다”[Oh!커피 한 잔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17 14: 06

 영화 ‘극한직업’의 진선규는 ‘범죄도시’와의 위성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범죄도시’로 엄청난 관심을 받은 진선규는 소소한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 진행된 ‘극한직업’ 진선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진선규는 ‘극한직업’을 통해 살벌하게 웃기는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로 분해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이하늬와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진선규는 2017년 청룡영화제에서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당시 진선규는 “잘생긴건 아니다. 조선족 아니고 중국에서 넘어온거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수상소감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진선규는 “저는 변한게 없지만 주변 조건이 변했다.  인터뷰도 하게 되고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다. ‘범죄도시’로 상을 수상했는데, 수상소감이 또 많은 분들한테 화제가 됐다. 지금도 지하철 타고 다닌다. 지하철에서 알아보시면 참 좋고 인사를 한다. 머리를 깎고 돌아다니면 알아 보시는데, 머리 길고 나서는 못알아 보신다. ‘극한직업’ 이후에도 변함없이 잘 인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진선규는 “1년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 지금은 제 아내와 아이가 쓸 돈이 있고, 어디 나가서 후배들한테 ‘야 먹어’ 그렇게 이야기 하고 스스로 계산하고 그런것들은 변했다. 하지만 집을 사고 투자를 하고 그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진선규에게 있어서 ‘극한직업’은 청룡 수상 이후 처음으로 받은 시나리오였다. 진선규는 “처음으로 받은 시나리오였고 정말 재미있게 봤다. 제가 맡은 영화 중에 가장 큰 역할이었다. 이병헌 감독님을 처음 만나서 ‘저 이거 시켜줄 수 있냐
답: 첫 시나리오를 받고 했을 때도 청룡상 받고 처음으로 받은 시나리오였다. 그러니까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고, 마형사가 어떤 위치인가 제가 맡은 영화 중에 가장 큰 역할이어서 감독님에게 저한테 이걸 시켜줄 수 있냐고 물어보기도했다. 요리해야되니까. 발골하거나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 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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