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딘딘과 아스트로가 남다른 입담과 라이브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래퍼 딘딘과 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오랜만에 출연한 것에 대해 "그동안 몇 번 출연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았다"라고 해명을 하다 "무조건 저희가 잘못한 걸로 하겠다"고 결론지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딘딘은 자신의 신곡 '딘딘은 딘딘'과 관련해 "한해 형이 한 방송에서 절 디스 해서 생긴 말이다. 그걸 바꾸고 싶어서 노래로 냈다"면서 "한해 형한테 전화를 해서 '형이 저지른 일 마무리 지어라'고 했다. 파트도 안 주고 '딘딘은 딘딘' 8번 하고 갔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아스트로는 이번 신곡 'All Light'에 대해 "몽환, 섹시, 정원사가 콘셉트다.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고 판타지스러운 곡인데 아로하들과 함께 하고 싶어 만들었다. 저희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식물이 정말 많이 나온다"라고 설명하기도.
무엇보다 청취자들은 아스트로의 이번 의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한 청취자는 "'SKY 캐슬' 학부모 모임 같다. 고급스럽다"고 의견을 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데뷔 3주년을 앞둔 아스트로는 "많이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 "굉장히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음악방송을 가도 앞 순서였는데 오늘은 뒤에서 3번째다. 뒤로 갈수록 걸어갈 때 조금 더 멋있게 걷는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올해 성인이 된 막내 윤산하는 "친형이랑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바로 소주를 마시러 갔다. 1잔만 마셨다"고 털어놨으며, MJ와 문빈은 각각 "이번 앨범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데뷔 초엔 같이 했는데 이제는 각자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 같은 입담 외에도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귀호강 라디오를 완성한 딘딘과 아스트로. 이들은 이번 신곡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