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측이 17화 대본 유출에 대해 초강수를 뒀다. 바로 경찰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 한것 민 형사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SKY캐슬’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본 불법 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합니다”며 “‘SKY 캐슬’ 제작진은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냈다.
‘SKY캐슬’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 20%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스포일러는 물론 대본 유출 사태가 번졌다. 지난 16일 'SKY 캐슬’의 34쪽 분량의 완성된 17회 대본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후 ‘SKY캐슬’ 측은 대본 유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사태 수습과 보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본 유출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수방관 할 수 없게 됐다.

‘SKY캐슬’은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최초 유포자와 중간 유포자들을 조사해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경찰에 조사를 맡기게 되면 본격적으로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KY캐슬’은 대본 불법 유포 논란을 등에 업고 더욱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20% 돌파가 확실해진 상황에서 얼마나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 할 수 있을지 역시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혜나(김보라 분)의 죽음에 관한 질신과 김주영(김서형 분)의 진실 그리고 대학입시의 결과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상황에서 대본 유출 논란은 관심에 불을 지른 격이다.
‘SKY캐슬’이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과연 최초 유포자를 잡고 사건을 종결 지을 수 있을지 수사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SKY캐슬’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