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이찬형이 전혜연, 주어진 커플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리필’ 3회에선 박진호(전혜연)와 지민규(주어진)의 사이를 질투하는 한재희(이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가운데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정푸름(박시안)도 깜짝 등장했다.
한재희는 박진호의 남자친구 지민규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카페에 찾아온 지민규는 한재희에게 “나 오늘 진호를 보러온 것이 아니다. 우리 진호 왜 그렇게 힘들게 했어요?”라고 물었다.
지민규는 “진호가 1년동안 좋아했다더라. 진호가 나를 처음 봤을 때 뭐라고 부른 줄 아냐”고 말했다. 이어 과거 회상신이 나왔다. 박진호는 지민규에게 ‘한재희’라고 부르며 1년동안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민규는 “형이랑 진호랑 지금 아무 것도 없는 것 맞냐”고 물었다. 이에 한재희는 “진호는 내가 더 잘안다. 우린 1년 넘게 알았다”라고 신경전을 펼쳤다.
지민규는 “우리 진호가 파도파도 파악이 안된다. 형은 모르는 그런 매력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약을 올렸다.
그러다 지민규는 “진짜 아무 것도 없나보네. 죄송해요. 저 앞으로 형 신경안쓸게요. 진호 괴롭히는 손님있으면 내게 톡을 달라”고 당부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한재희는 박진호와 지민규가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민규는 “진호가 여행경비를 벌려고 알바를 한 것이다. 곧 그만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재희는 “왜 내게 그만두는 것을 말하지 않았냐”고 독백하며 섭섭해했다. 이어 한재희는 지민규가 박진호와의 여행준비하는 것을 참견했다.
이후 한재희는 퇴근하는 박진호에게 “저런 애가 왜 좋냐”고 질문을 던졌다. 박진호는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다. 좋아하는 순간들만 있지”라고 자리를 떠났다. 한재희는 “근데 나 좀 이상해. 네가 쟤랑 같이 있는 걸 보는게 왜 이렇게 싫지”라고 생각했다.
한편 '리필'은 플레이리스트의 세계관을 하나로 잇는 드라마로, '에이틴'의 배경인 서연고와 '연플리' 배경인 서연대 근처의 카페 '리필'이 배경이다.
2년 전, 자신을 짝사랑했던 후배 '진호'를 같은 알바생으로 다시 만나게 된 '재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존 플레이리스트 드라마의 캐릭터들이 매화 등장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플레이리스트는 '연플리' 시리즈, '열일곱', '옐로우', '꽃엔딩', '에이틴' 등 1020세대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탄생시켜 전 세계 조회수 10억 뷰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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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리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