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유호정×박성웅×이원근×하연수, 흑역사 소환에 유쾌한 입담[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8 06: 47

유호정 박성웅 이원근 하연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그대 이름은 장미' 특집으로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는 유호정-박성웅-이원근-하연수-채수빈이 출연했다. 
전현무가 유호정을 보자마자 "왜 안 늙으세요"라며 방부제 미모를 극찬했다. 조윤희도 "만나뵙고 싶었어요. 신혼부부의 롤모델"이라고 했다. 유호정은 "진실을 알면 롤모델 하기 싫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룡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유호정은 "28살에 했다. 두번째 작품에서 만나서 4년 연애하고 더 이상 끌면 안 되겠다고 해서 했다"고 전했다. 
이원근은 평소에 지인들에게 문자를 기본 20줄 이상 보낸다고. 이원근은 "조승우 선배님에게는 그 동안 감사한 마음이 커서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명당' 다른 선배님들에게도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다 내용을 따로 따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이름만 바꾸고 비슷하게 보낼 법 하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아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원근은 "저는 일거수일투족을 애인에게 다 말해주는 스타일이다. 궁금해하기 전에 다 말해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그때 당시 공공의 적이 이재룡과 유동근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유호정의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책받침 10개를 다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 
박성웅은 "기자분들이 사진을 찍으면 '찍어는 드릴게' '사진찍기 딱 좋은 날씨'라고 제목을 지으신다. 6년 전 건데 아직도 안 잊히는게 아쉽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유행어가 있으면 좋지 않냐고 하자 "6년 전이고 이제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 신세계는 너무 강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이 "'해드릴게'로 광고가 들어오면 안 하겠냐"는 질문에는 "연락주십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호정은 남성 속옷 광고 출연을 흑역사로 꼽았다. 그는 과거를 지워달라고 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됐고 "진짜 민망하다"며 부끄러워했다. 
하연수는 성형 의혹에 대해 밝혔다. "초등학교 졸업앨범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제가 초등학생 때 햇빛 때문에 눈을 찌푸렸는데, 그때 성형 의혹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저기 쳤다고 하는데, 정말 턱을 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성웅이 부부싸움 할 때 아내를 '신세계' 할 때보다 더 무섭게 쳐다봤다고. "아내가 신세계 영화를 보고 나서 '나랑 싸웠을 때 눈빛대로 했으면 더 강력하게 나왔을텐데'라고 했다. 근데 그 분도 레이저 나온다 뒤통수 뚫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연수는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첫사랑과 사귀었는데 한 달 만에 헤어지자고 했다. 헤어지기 싫어서 '남산 정상까지 업고가면 헤어져주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업고 갔다. 내려가기 전에 '네가 24살 때까지 마음이 그대로면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그때는 핸드폰 번호를 바꿀까봐 2주에 한 번씩 공중전화에 가서 전화했다. 그리고 진짜 24살 때 다시 만나 연애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원근은 샤이니 온유와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온유 씨를 실제로 봤을 때 거울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강다니엘과 닮은꼴로 언급되고 있다. "대가수님과 같이 언급이 되니 정말 감사했다. 실제로 봤을 때 눈이 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원근은 방탄소년단의 진과 같은 대학의 학과 동기라며 친분을 공개했다. 그는 "20살 때 찍은 사진이 다시 화제가 됐다. 친구가 이렇게 잘 되니까 존경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이랑 둘이서 공깃밥 7개, 냉면 2개, 고기 12인분을 먹었다"고 남다른 대식가의 면모를 밝혔다. /rookeroo@osen.co.kr   
[사진]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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