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병헌 감독 "진선규, 숨소리도 착해..손해볼까 걱정"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18 11: 25

 이병헌 감독이 진선규에 대해 숨소리도 착하다고 증언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 진선규가 출연했다.
이날 '선샤인' 1호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도착했고 진선규는 '선샤인'에 대해 '선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인데 같이 작업했던 분들이 만든 아주 작은 모임이라며 쑥쓰러워 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진선규에 대해 "숨소리도 착하시고 말소리도 착하시고 적당히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손해보실까봐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4년 전에 같이 오랫동안 술을 마셨던 기억이 있다는 두 사람은 "이렇게 둘이 라디오까지 출연하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저는 당시 무명이었다. '스물'을 보고 감독님 팬이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만나게 됐다. 술을 오랫동안 마셨다. 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디션을 봐서 작은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3년 만에 그 순간이 이루어졌다"고 뭉클해 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오는 1월 23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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