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친모청부살해' 여교사와 구설수 휘말린 스타...검찰 "범죄와 관련 없다" [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8 16: 39

검찰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겸 방송인 김동성과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던 여교사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검찰은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친모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해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교사와 김동성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보도에 대해 "김동성은 범행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김동성이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거액을 주며 친모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해 재판에 남겨진 30대 여교사의 내연남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어머니는 재력가로, A씨는 어머니의 재산을 이용해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 시계 등을 선물로 줬다고. 두 사람이 수억 대의 선물을 주고받고, 함께 여행도 갈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던 만큼, 김동성 역시 이 사건의 경위를 알거나,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검찰은 존속살해 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와 김동성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것은 사실이나, 김동성이 살인 청부 의뢰와 연관돼 있다는 점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김동성을 조사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김동성의 SNS, 문자 등에서도 김동성이 해당 범죄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김동성이 범행에 연관됐다는 정황이 없었다. A씨 본인도 김동성은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성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을 수 차례 겪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에는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 장시호와 연인 관계였다는 구설수가 불거졌고, 장시호 본인이 직접 지난해 3월 공판에 출석해 "2015년 1월 김동성이 찾아와 교제한 게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졌다. 
지난해 연말에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동성과 아내는 지난해 12월 27일 합의 이혼했으며, 법적 절차도 모두 마무리했다. 김동성 측은 "다툼은 없었고 쌍방 협의 이혼"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측근들이 "신뢰가 깨질만한 중대한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사생활을 둘러싼 확인할 수 없는 논란만 일파만파 퍼진 바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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