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전 아나운서 조수애와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가 결혼식을 올린 지 한달여만에 2세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오후 일각에서는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현재 임신 5개월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수애는 현재 서울 중앙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임신 중이라는 조수애 아나운서가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수애과 박서원 대표는 지난해 11월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다. 짧은 교제에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결혼에 골인했다는 전언.

특히 조수애는 결혼 발표 직전 직장이었던 JTBC를 퇴사, 가정 생활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던 바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2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한 달 만에 흘러나온 임신설에 놀랍다는 반응과 더불어 대중의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두 사람의 공식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올해 28세인 조수애 아나운서는 2016년 18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했다. 김해외고, 홍익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교 재학 당시 치어리딩 학회 활동을 했고 여러 종류의 악기도 다룰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JTBC 입사 후 조수애 아나운서는 아침뉴스 ‘JTBC 아침&’, ‘국내 이모저모’, ‘해외 이모저모’, ‘스포츠뉴스’, ‘LPGA 탐구생활’, ‘골프 어택’, ‘1분 뉴스’ 등을 진행했다.

입사했을 때 ‘대체 불가능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박서원 대표와의 결혼으로 입사 1년 9개월여 만에 JTBC를 떠났다.
박서원 대표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 그래픽디자인학과를 나와 크리에이티브디렉터와 아이디어 뱅크로 광고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두산매거진 대표, 오리콤 최고광고제작책임자와 두산그룹 전무 등을 맡고 있다. 수필집 ‘생각하는 미친놈’ 등을 집필, 여타 재벌 2·3세와는 다른 길을 걸어오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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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수애, 박서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