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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과 결별' 최강희, 19일 다롄서 최종 계약...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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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최강희 감독이 톈진 텐하이와 모든 상황을 결별하고 새롭게 다롄 이팡에서 중국 무대에 도전한다.

중국 슈퍼리그 에이전트는 18일 "최강희 감독이 톈진 텐하이와 모든 계약일 끝내고 결별을 확정지었다"면서 "그러나 슈퍼리그서 다시 도전을 하게 됐다. 새로운 팀은 다롄 이팡이고 19일 다롄으로 이동한다. 마지막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과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던 최강희 감독은 구단 모기업인 취안젠의 상황이 급박해지며 슈퍼리그 데뷔가 무산됐다. 취안젠 그룹이 허위 과장 광고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

하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허위 과장 광고이고 세금 포탈이 큰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년간 취안젠 그룹의 재정을 파악하고 있던 중국 정부가 세금 문제를 일으킨 취안젠 그룹을 흔들었고 결국 그룹 자체가 공중분해 될 위기에 몰렸다.

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다 중국으로 돌아갔던 최강희 감독은 여러가지 고민 끝에 결국 완전히 결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자회견도 예고했던 최 감독은 결국 텐하이와 모든 것을 정리한 채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특히 무적 상태가 된 최 감독에게 새롭게 다가선 곳은 다롄. 최근 새롭게 임명했던 레오나르드 자르딤이 세부 계약 문제로 팀을 떠나며 사령탑에 공백이 생기자 다렌은 최강희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다롄은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11위를 기록했다. 완다 그룹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다롄은 EPL 출신의 조세 폰테와 AT 마드리드의 야닉 카라스코, 니콜라스 가이탄 등을 영입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베튼트 슈스터 감독을 대신해 자르림 감독을 원했지만 결국 최강희 감독이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새롭게 구성했던 코칭 스태프와도 모두 함께한다. 박건하, 최성용, 최은성, 김현민 등 코치들도 다롄에서 모두 함께 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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