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소방수' 크레이그 킴브렐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언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내 블로그 토마호크 테이크는 '애틀랜타가 킴브렐을 영입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며 "킴브렐이 FA 시장에 나왔을때 애틀랜타 복귀설이 나돌았으나 6년간 1억 달러를 요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복귀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킴브렐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애틀랜타와 보스턴이 유이하다"며 "킴브렐이 보스턴과 재계약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를 보였으나 보스턴은 대형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애틀랜타 또한 구원 투수에게 과감한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 애틀랜타는 선발진 보강과 닉 마카키스의 공백을 메우는 게 우선 과제"라면서도 "그렇다고 킴브렐의 애틀랜타 복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킴브렐은 애틀랜타에서 뛰면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고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빅리그 통산 333세이브를 기록한 킴브렐은 지난해 63차례 마운드에 올라 42세이브를 거두며 구원 2위에 등극했다. 62⅓이닝동안 7피홈런을 허용했으나 96개의 삼진을 솎아낼 만큼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킴브렐은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6차례 세이브를 달성했으나 5.9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