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스타’ 양홍석, “팬투표 1위 영광, 자만하지 않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19 13: 20

 
양홍석(22・KT)가 생애 첫 올스타전을 떠나는 설렘을 전했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양홍석은 4경기에서 13.38득점, 1.38어시스트, 6.4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팀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양홍석이 있어 부산 KT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3위로 마쳤다.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div> <div>3쿼터 KT 랜드리가 득점 후 양홍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팬들도 양홍석의 활약에 지지를 보냈다. 양홍석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올스타 팬투표 1위 기록이다.
양홍석은 19일 창원으로 떠나기에 앞서 “팬들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코트에서 열심히 뛰려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다”라며 “올스타전에서 뽑히고 싶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1위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팬투표 1위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만큼, 양홍석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올스타전은 정말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멋있다고 생각하고 꼭 뛰고 싶었다. 생각보다 일찍 그 꿈을 일찍 이룬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양홍석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덩크 콘테스트에 나선다. 특별히 준비한 세리머니 등에 대해 묻자 그는 “시즌 중이라서 특별히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했다”라며 “그래도 열심히 뛰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bellstp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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