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프리스트’ 박용우, 독보적 연기력·존재감→인생캐 추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1 10: 20

 배우 박용우가 ‘프리스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최종회에서는 문기선(박용우 분)의 진두지휘 아래, 634 레지아가 악마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기선은 함은호(정유미 분)를 구하기 위해 악마를 받아들여 부마자가 된 오수민(연우진 분)을 보고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선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곧바로 구마 예식을 진행했고, 혼자서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이해민(문숙 분) 수녀의 도움을 받아 고군분투를 계속해나갔다.
베테랑 구마 사제인 기선의 판단력은 결정적인 순간에 주효했다. 기선은 수민이 완전히 부마되기 전에 녹음기를 챙겼던 것을 기억하고, 녹음기에 녹음된 음성을 확인하며 확인하며 악마의 이름을 알아냈다. 수민이 은호를 구마하던 중 악마의 이름 사마엘이 녹음되었던 것. 이렇게 기선은 악마와의 지난한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고, 불굴의 의지로 악마와 맞서며 결국 수민을 구해냈다.

박용우는 ‘프리스트’에서 구마 단체 634 레지아의 리더인 문기선 신부 역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깊고 섬세한 감정 표현과 민첩한 액션은 물론,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색다른 사제 캐릭터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용우는 “어느덧 종영이라니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배우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도전을 하게 되어 즐겁고 기뻤던 시간이었다”라며, “그동안 ‘프리스트’를 시청해주시고, 문신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회 열정을 다했던 제작진들과 동료 및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올해도 영화 '유체이탈자'를 시작으로 좋은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박용우는 영화 ‘유체이탈자’ 주연을 확정 지으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박용우는 ‘유체이탈자’에서 윤계상(강이안 역)을 집요하게 쫓는 정체불명의 남자 박실장 역으로 분해, 입체적인 내면 연기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체이탈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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