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조보아, 유승호 위해 '♥·일' 희생‥복수 '본격화'[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2 06: 49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가 유승호의 복수를 자신을 희생을 선택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극본 김윤영)'에서는 수정(조보아 분)이 복수(유승호 분)의 복수를 위해 이별을 택했다. 
세호는 따로 김명호를 다시 만나 작전을 짰다. 채용비리 리스트까지 다시 손에 넣었다. 세호母는 다른 학교 윗선들을 만나 자리를 마련했다. 모두 세호에 대한 뒷담화였고, 세호母는 이사회 교체건을 전했다.현 이사장인 세호를 해임하려는 작전이었다. 세호母는 "혈연이 중요하지 않다, 우리 사업이 더 중요하다"며 세호를 내릴 계획을 꾸몄다. 

수정은 들꽃반 학생들에게 "한번 밟혔어도 다시 꽃을 피워내면 된다"면서 반배치 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복수는 대리기사로 변해 술취한 김귀창(엄효섭 분)을 픽업했다. 차안에서 김귀창은 학부모들과 반배치 고사에 대한 비리대화를 나눴고, 이를 복수가 엿들었다. 복수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경현(김동영 분) 민지(박아인 분)와 사태를 정리했다. 그리곤 증거를 찾기에 나섰다. 민지는 문제의 비리 학생인 채민母가 자주가는 마사지샵에 잠복, 휴대폰을 몰래 빼돌렸다. 덕분에 복수와 경현이 휴대폰 안에 있는 파일들을 모두 손에 넣었다. 그리곤 교장이 반배치고사 시험지까지 학부모에게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날 복수는 학교 행정실장으로 변해 학교 비리에 대해 파헤치며 녹음기로 이를 녹취했다. 복수는 "이 정도면 어두운 실마리가 잘 빚어지고 있다"고 했고, 어떻게 이를 터트릴지 판을 크게 벌릴 계획을 짰다. 
증인 확보가 필요한 상황, 이때 학교에선 반편성고사가 시작됐다. 성적 우수자 리스트엔 채민이 아닌 유승우가 올랐다. 채민에게 승우는 "계속 1등해줄 것"이라 도발했다. 그러면서 1등에 목 메지 말라고 하자 채민은 그런 승우의 멱살을 잡으며 "1등 아니면 아무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그리곤 자리를 피했고, 이 모습을 지나가던 세호가 목격했다. 
세호는 오영민과 유승우를 이사실로 불렀다. 이때 복수가 함께 오자 세호는 이를 견제하며 복수를 나가라고 했다.하지만 복수는 절대 나가지 않았다. 세호는 영민과 승우에게 아이비반으로 이동하라고 했으나 두 사람은 이를 거부했다. 세상에 자신의 위치에 맞게 이동하라고. 그러면서 특혜를 거절하는 어리석음이 안타깝다고 했다. 옆에 있던 복수는 "일부에게만 주어지는 차별이 무슨 의미냐, 전교1등이 꼴찌반에 있다"면서 "이미 계급은 무너졌다"며 세호에게 한 방을 먹였다.  
경헌은 학교 사무실에서 의문의 기계를 발견, 바로 CCTV 카메라를 몰래 달았다. 민지는 김명호 컴퓨터 USB에서 또 다른 비리를 찾아냈다. 채용청탁 교사리스트였다. 김명호는 이 리스트에 수정을 넣었고, 세호는 수정을 빼라고 지시했다. 민지는 이 리스트를 수정에게 전했고, 수정은 자신이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민지는 "복수는 학교 뒤집을 건데, 너 이거 복수 발목잡힐 일이다"라면서 "똑바로 살아라"고 일렀다.
수정은 바로 김명호를 찾아가 리스트를 던졌다. 김명호는 세호가 수정을 빼라고 했다고 전했고, 수정이 사기당한 5천만원이란 돈을 세호가 덮었다고 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된 수정은 세호를 찾아가 진실인지 물었다. 수정은 "5천만원 네가 준 거야?"라면서 "네가 그 돈을 왜 주냐"고 소리 질렀다.
세호는 "나랑 강복수랑 뭐가 다르냐"면서 9년전 복수가 아닌 자신이 수정이 기초생활 수급자란 사실을 퍼뜨렸다고 했다. 항상 널 보고 있었다는 말에 수정은 "그런 거짓말을 왜 한거냐"며 울분, 세호는  "너랑 강복수 찢어놓으려 했다, 그래서 네들 헤어진거 아니냐"며 미소 지었다. 수정은 그런 세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세호는 서랍에서 수정과 복수의 연애모습을 몰래찍은 파파라치 사진을 건넸고, 이어 "선생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연애를 한다. 이걸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될까, 강복수를 위해서라도 헤어져라"고 말했다.
복수는 수정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인 수정에게 복수는 "예쁜 얼굴 들고 다녀라"면서 무슨일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했다. 수정은 "할말이 있다"고 운을 떼면서 "우리 헤어지자"고 말했다. 수정은 "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9년도 잘 버텼다"꼬 했다. 복수는 "9년도 돌아왔는데 또 돌아가자는 거냐"면서 세호가 협박했냐고 했다.복수는 "그깟 학교 때려칠 것"이라 했다. 수정은 박선생과 복수母를 언급하며 학교를 그만두지 말라고 했다. 수정은 "널 지켜주고 싶다"면서 "널 지켜주는 사람들의 마음 모르겠냐, 영원히 헤어지는 건 아니다, 너 학교 졸업할 때까지만"이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수정은 "부끄럽지 않은 선생이 될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곤 세호에게 5천만원을 돌려주면서 "리스트에 내 이름 절대 빼지마라. 나 비리 교사 맞다, 김명호가 가로챘든 난 5천만워 줬다"고 인정했다.세호는 예상치 못한 수정의 반응에 당황하며 수정을 걱정, 수정은 "누가 더 미쳤는지 보여줄 것,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 사이, 복수는 "시험 유출 정보고 확인되면 터트릴 것"이라면서 채용비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수정이 걸려있기 때문. 빼고 진행하자는 경현에 말에 수정이 나타나 "채용비리 빼지마라, 그게 비리의 핵"이라면서 "내가 증언할 것"이라 했다. 모두 수정을 바라봤고, 수정은 "내가 이 썩은 학교의 민낯을 보여줄 증인이자 증거"라고 말하며 복수를 위해 자신이 모든 걸 짊어질 것이라 선언했다.  예고편에서 복수는 그런 수정을 말렸고, 수정은 "선생 꿈은 네가 찾아준 것, 다시 다른 꿈 찾아달라"고 말해 본격적인 복수를 위해 희생을 택한 수정와 복수의 운명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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