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조재윤 이태환이 가짜 표백째 사건을 수사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에서 장혁, 조재윤, 이태환이 현장탐문, 잠복, 피의자 검거 등 본격적인 경찰 업무에 투입됐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장혁은 근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 한시간을 꽉 채워서 운동을 했다. 뒤늦게 일어난 조재윤은 장혁의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다.

멤버들은 팀의 막내답게 일찍 출근해 사무실 청소를 시작했다.
조재윤은 지능범죄수사팀장 이대우 수사관의 자리에 잔뜩 쌓여있는 헤진 신발들과 물건들을 보며 "집에 안가시는거냐"며 걱정했다.
동료 수사관은 "팀장님 자리는 팀장님 집이다"라며 평소 사건해결을 위해 인생을 바치는 이대우 팀장의 열정을 설명했다.
조재윤은 "이 팀은 집에 안가는구나. 사는구나. 발로 많이 뛰어다니고 힘든 일을 하는 부서구나를 느꼈다. 물걸레 청소하면서 직감을 했다"며 다시 한 번 지능범죄수사팀의 노고를 생각했다.
간단한 청소가 끝난 뒤 이태환은 범죄수사규칙을 공부하며 선배 수사관에게도 끊임없이 질문했다.
장혁 역시 가짜표백제사건 수사를 위해 상표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오전 회의에서 이대우 팀장은 "가짜 표백제 관련해서 피의자를 잡으러 갈거야"라고 알렸다. "현장에 나갔을 때는 항상 긴장하고. 그 사람이 흉기로 대항하거나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지능팀은 장혁, 조재윤이 소속된 A팀과 이태환이 소속된 B팀으로 나누어 이동했다. 인천으로 향한 A팀의 이대우 팀장은 장혁에게 "피의자 잡으면 미란다법칙을 고지해야하니까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태환은 피의자 집 앞에서 잠복 근무를 하게 됐다. 그는 "전 걱정이 많았다. 무섭기도 하고 같은 수사관 분들과 나란히 동등한 입장에서 밀고 가야하니까 걱정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대우 팀장이 가짜 표백제가 유통되고 있고 피의자가 활동 중인 증거를 확보했다.
조재윤은 "팀장님이 그 분한테 질문을 할 때 역시 달랐다.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증거 확보 후,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태환 팀은 늦게까지 잠복을 했다. 이태환은 "마음과 머리는 재미있는데 몸은 점점 쳐져요"라고 말했다.
늦은밤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는 피의자가 아니었다. 이후 이들은 피의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향했다. 집주인은 피의자의 지인이었다. 지인을 통해 피의자를 정보를 알아냈다. 선임수사관이 질문을 하는 동안 이태환은 모든 것을 성실하게 메모했다.
이대우 팀장이 피의자 차량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장혁은 "진짜 바늘찾기구나 정말로. 고개가 정말 너무 아팠다"라고 전했다.
이태환 팀이 합류해서 함께 차량 수색에 나섰다. 이대우 팀장이 피의자 차량을 찾아냈다. 11시간만의 쾌거였다. 이대우 팀장은 "체포영장 두 개 다 가지고 내려"라고 지시했다.
이태환은 "진짜 긴장됐다. 진짜 검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니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긴장됐다"라고 밝혔다.
피의자의 집에 도착했다. 이대우 팀장은 조사 끝에 체포영장을 집행한다고 전했다. 이대우 팀장은 미란다원칙을 고지한 후 피의자를 검거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