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토트넘)은 뛰지 못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8강에 올라가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일정은 뒤로 밀렸다. 한국은 25일 밤 8강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 토트넘과 첼시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프리뷰 기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주득점원이 해리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3월초까지 결장한다. 델레 알리는 지난 21일 풀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결국 3월초까지 부상으로 아웃됐다. 첼시와의 경기에는 세 명 모두 출장하지 못한다.

90min은 토트넘의 베스트11으로 ‘가자니가(GK), 트리피어, 알더바이렐트, 산체스, 베르통언, 로즈, 윙크스, 다이어, 에릭센, 라멜라, 요렌테’로 예상했다.

90min은 “풀럼전에서 부상 당한 알리는 윙어 조르주-케빈 은쿠두와 교체됐다. 은쿠두는 경기 종료 직전 날카로운 크로스로 해리 윙크스의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첼시전에서는 알리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를 출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수비를 강화해 1-0 리드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용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공격 라인은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 라멜라를 기용할 수 밖에 없다. 90min은 “요렌테는 풀럼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풀럼전이 끝나고 “요렌테의 자책골은 운이 없었다. 90분 동안 잘 싸웠다”고 격려했다.
토트넘은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과거 28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악연이 있었다. 그러나 2018년 4월 스탬포트 브릿지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악연의 사슬을 끊었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웸블리에서 첼시에 3-1로 승리했고,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승리까지 최근 맞대결 3연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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