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와 그녀의 남편 제이쓴이 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의 면모를 보여줬다. 매 순간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곳곳에 서로를 위하는 감동 코드가 숨어 있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은 그동안의 방송분을 모아 특집으로 꾸몄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부부는 홍현희와 제이쓴.
두 사람의 코믹한 일상이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개그맨 아내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편의 시트콤 같은 유쾌한 신혼 일기였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서로를 디스하면서도 깊은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매회 웃음을 선사해왔다. 그동안의 방송분을 다시 한 번 묶어서 보여줬는데, 역시나 부부애가 돋보인 시간이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부부 1일차가 되기 위해 절친한 지인들을 찾아가 증인 서명을 받으려 고군분투했던 혼인신고 대작전이 담겼던 바.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와 제이쓴이 새해를 맞아 시댁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효도 여행을 기획했다.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 하는 갸족여행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개그 코드가 잘 맞아 특히나 웃음이 배가됐다.
특히 홍현희는 시부모님 앞에서 새해 맞이 인사를 하는 순간에도 몸 개그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우먼답게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연상연하 부부로서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