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상위 0.3%인 아들의 교육을 위해 하루 24시간 온통 아들에게 신경 쓰고 있었다. ‘SKY 캐슬’ 속 예서 엄마 만큼의 열정으로 아들의 교육에 힘썼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조영구, 신재은 부부와 영재로 판명된 아들 정우 군이 등장했다.
박미선은 신재은에 대해 “살아있는 염정아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장영란은 “목동까지 소문이 났다. 정우가 영재 중의 영재고 상을 많이 받고 신재은이 아이를 너무 잘 키운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했다.
조영구는 “나는 사실 이 자리에 나올 자격이 없다”며 “아내가 아이를 잘 가르쳤다. 오늘 노하우를 배우면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박미선은 “노하우를 알려면 파티를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장영란은 “포트폴리오 좀 달라”라고 화제의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은은 “정우가 6세 때 친구 따라 영재교육원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같이 봤는데 상위 0.3%가 나왔다. 그때부터 신경을 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영구 신재은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정우는 잠에서 깨자마자 책을 찾아 읽었다. 신재은은 “초등학교 때까지 들여야 할 가장 중요한 습관이 책 읽기인 것 같다”며 아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봐도 스스로 찾게 하고 자신에게 설명하게 하는 차별화된 교육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신재은은 정우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 좋은 콩, 청국장, 된장, 생선 등으로 아침을 만들어줘 눈길을 끌기도.
신재은은 방학이라고 해서 정우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보다 정우와 함께 생활계획표를 짰다. 신재은은 “계획표를 짜지 않으면 생활이 불규칙해지더라. 그래서 나는 하루 전이라도 꼭 스케줄을 짜려고 한다”며 “예전에는 내가 짜줬는데 이젠 정우와 함께 짠다.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한다.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준다. 좋은 건 넣어주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재은은 신재은은 모든 문제집을 두 권씩 사 아이와 똑같이 푸는 열정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과목이 바뀔 때마다 공부 장소를 옮기거나 다양한 공부 방식을 도입하는 등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신재은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아빠 조영구와 정우 군을 함께 운동하게 했다. 신재은은 “아이를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성향인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위해 아이의 눈치를 많이 본다. 그때그때 아이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한다”고 자신만의 교육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