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낭트에서 카디프시티 향하던 경비행기 탔다 실종 "생존 가능성은 낮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23 10: 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 시티 공격수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29, 아르헨티나)가 비행 도중 실종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라는 전날(22일) 전 소속팀 낭트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카디프 시티 합류를 위해 경비행기에 올랐다. 이 비행기는 살라 포함 2명이 탑승했으며 '파이퍼 말리부'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살라를 태운 비행기가 실종됐고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과 해안경비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된 비행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의 올더니 섬 인근에서 실종됐다.

살라 영입으로 비행기의 도착을 기다리던 카디프 시티는 살라의 실종 소식에 "살라는 어제 밤에 카디프에 도착할 예정이었고 오늘 새 팀에서 첫 날을 보낼 예정이었다"면서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도하고 있다. 그의 실종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카디프 시티는 "구단주와 회장을 포함 모든 직원들이 살라의 실종 소식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오늘 아침 훈련을 취소했고 모든 이들이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탑승자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다. 불행히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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