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미가 셋째 출산 소감을 밝히며 수중분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윤미는 23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집에서 수중분만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더불어 이윤미는 "아가 태어나니까 쭈쭈 주고 트림시키고 아가 옆에서 기저귀 갈아주고 재우며 잠들고.. 하루종일 바빴네요. 이렇게라도 소식 전합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예정일보다 4일이 지났지만 저도 딸기도 건강하게 어제(22일) 오전 9시 43분에 출산했답니다"고 알렸다.

이어 "집에서 가정 출산을 준비하며 가족들과 준비한 시간들이 벌써 추억이 됐네요. 꿈만 같은 어제의 이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추억으로. 아라(첫째)는 두 번째 가정 출산을 함께 하며 이번엔 탯줄도 아라가 직접 잘라줬답니다. 라엘(둘째)이는 엄마 잘했다며 최고라고 해주는데 정말 이번에도 자연출산으로 수중분만으로 가정출산을 결정하길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라고 가정에서 수중 분만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 가슴에 안겨있는 세 번째 아가까지 우리 딸들 늘 감사하며 잘 키우겠습니다. 다둥이 맘 응원해주시고요. 워킹맘으로 올해는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도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이윤미의 남편인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은 22일 오후 OSEN에 “늦은 나이에 셋째를 가져서 신기하다”라며 “이 아이들을 언제 다 키우나 걱정도 된다”고 셋째 딸을 얻은 소감을 밝혔다.
주영훈은 2015년 출산한 둘째 딸에 이어 셋째 딸 역시도 집에서 수중분만으로 출산했다. 주영훈은 “둘째도 수중 분만으로 낳았고, 셋째도 마찬가지다. 집에서 물을 받아놓고 큰애와 둘째가 다 같이 물에 들어가서 출산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라며 "아내가 아주 건강하다. 아이를 건강하게 잘 낳는 체질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다둥이 아버지가 된 주영훈은 셋째에 이어 넷째를 나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주영훈은 “넷째 나을 계획은 지금 당장은 없다. 2019년도 아이 키우느라 정신 없을 것 같다. 아이가 여러 명 있으면 서로서로 놀면서 잘 지낼 수 있다. 저도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형제가 많이 있는게 좋다”고 전했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2010년 결혼 4년 만에 첫째 딸 아라 양을 품에 안았다. 2015년 8월 둘째 딸 라엘 양을 품에 안은지 3년 만에 세 딸의 부모가 됐다. / nyc@osen.co.kr
[사진] 이윤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