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7회 연속 아시안컵 8강 진출 성공 모습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이 지난 23일 새벽에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8강에 오르는 모습이 합산 시청률 27.3%로 나타났다.
이는 JTBC 21.2%, JTBC3 6.1%를 더한 수치로, JTBC 스포츠 중계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2%(JTBC 27%, JTBC3 8.2)까지 치솟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반전 막판 황희찬(함부르크)이 선취골을 뽑았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전 교체카드로 출전한 김진수(전북)가 연장 17분 짜릿한 결승 헤딩골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이 25일 맞붙을 8강 상대는 카타르로 결정됐다. 카타르는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은 93위로 한국(53위)보다 낮지만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축구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다크호스다. 카타르에게 승리할 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 중 4강에 오른 팀과 경기를 치른다.
이에 JTBC는 오는 25일 밤 9시 45분부터 한국과 카타르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로 인해 같은 날 밤 11시에 편성 예정된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하루 쉬어간다. 26일 밤 11시에 19회가 정상 방송된다. 또 24일 밤 9시 45분 베트남과 일본의 8강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로 인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너의 노래는'은 결방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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