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감독, 아랍 여성감독 최초 아카데미 최종 후보 선정.."큰 감동"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23 14: 48

영화 '가버나움'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나딘 라바키 감독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아랍 여성감독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나딘 라바키 감독은 아카데미 후보 발표를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가버나움'이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확인하고 “아카데미 후보 발표 라이브 방송을 보고있다. 영화 '가버나움'을 알아준 아카데미에 감사하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했고 흥분했다”라고 기분을 전하며 전세계 '가버나움'을 응원하는 관객들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 발표는 국내에서도 이창동 감독의 '버닝'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는데, 최종 후보로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을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 워',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네버 룩 어웨이'가 선정됐다.
과연 '가버나움'의 나딘 라바키 감독이 아랍 여성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트로피를 올릴 수 있을지는 오는 2월 24일(현지시각)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버나움'은 금주 개봉 외화 중 예매율 1위,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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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버나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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