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엄지원 “이유리와 보디 체인지, 센 캐릭터 처음이라 즐거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23 15: 30

배우 엄지원이 이유리와 보디 체인지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다.
엄지원은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1인 2역은 처음이다. 두 인물이 굉장히 캐릭터가 달라서 이런 극과극의 사람을 오가는 재미가 있다”며 1인 2역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엄지원은 “저희의 포인트는 한분이 1인 2역을 하는데 저희는 두 명이 1인 2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참 재밌고 서로 연기를 보고 영감을 받고 응원해주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그점이 저희 드라마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힘들기도 한 순간도 있다. 보미가 워낙 와일드해서 보미 역을 하고 집에 가면 멍이 들기도 했다. 센 캐릭터는 처음인데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리와의 호흡에 대해 “저희가 촬영 들어가기 전에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서 각 인물의 특정한 동작, 행동, 말버릇의 팁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유리 역시 “여배우 두 명이서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친해지는 게 우선이었다. 다행히 재밌게 엄지원 언니랑 촬영을 하는데 서로의 모습을 관찰하게 된다. 70%을 상대역을 소화한다. 2인 4역 정도가 나오는 것 같다. 각자만의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재미를 자신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