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염정아, 브라운관・스크린 넘나드는 흥행배우 '우뚝'[Oh!쎈 레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23 17: 53

 배우 염정아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시청률 22.3%(전국 기준, 닐슨 제공)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명문가 사모님 역을 맡은 염정아가 올 3월 촬영을 앞둔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이달 30일 개봉하는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에서는 엘리트 형사 역할을 통해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매 작품 변신을 꾀하며 결이 다른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염정아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에서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 역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염정아를 비롯해 유해진, 조진웅 김지수, 이서진 송하윤, 윤경호의 절친 및 부부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해 529만 관객이라는 기록으로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열일’ 중인 염정아가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성공을 거두며 어엿한 흥행 배우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결혼과 출산, 육아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염정아는 현재 ‘SKY 캐슬’에서 딸의 서울의대 합격에 혈안이 돼 있는 엘리트 엄마 역을 맡았다. 항상 엄마 역할만 맡는 듯 보이지만 작품의 특징과 개성을 살려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어내고 있다.
‘SKY 캐슬’에서는 딸의 서울대 합격이 곧 자신의 성공이라고 믿는 ‘비뚤어진 모성애’를 가진 한서진으로서 인물에 녹아들었다.
영화 ‘시동’에서는 가출 청소년 아들 택일(박정민 분)을 둔 엄마 역을 맡아 배우 박정민과 엄마와 아들 관계로 호흡할 예정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작가 조금산)은 가출 청소년의 어설픈 세상 적응기를 그린다. 
앞서 배우 박정민, 마동석, 정해인이 출연을 결정했다. 박정민이 가출 청소년 고택일 역을, 마동석이 중국집 주방장 거석 역을, 정해인은 택일의 절친한 친구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주목받는 대세까지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높인 ‘시동’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 앙상블로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염’(2009), ’글로리데이’(2015) 등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사 외유내강이 제작을, NEW가 배급을 맡는다. ‘시동’은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오는 3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JTBC,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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