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가운데 깜짝 카드는 없다".
KBO 기술위원회는 23일 국가대표 전임 감독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했다. 3명이 우선 순위에 있고 2명은 예비 후보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이날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17일 첫 회의 때 '2차 회의에서 확실히 자신의 의견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기술위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언론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일부 후보와 관련해 "후보 프라이버시를 위해 실명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 "후보군 가운데 깜짝 카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감독 선임할때 가장 고려할 요소로 경험을 꼽았다. 그는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하다.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후보의 생각을 들어보고 총재님께 보고할 예정이다. 총재님은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