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스스포츠, "황희찬, 亞컵 16강 맹활약 톱10"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23 17: 00

황희찬(23, 함부르크)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 활약한 선수 1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황희찬을 7위에 올리며 한국 대표팀이 황희찬 덕분에 바레인을 2-1로 꺾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황희찬은 전반 45분 동안 태극 전사 중 가장 활발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희찬이 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8강전에 맞춰 회복될 수 있을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후반 32분 바레인에게 동점골을 내줄 때 경기장에 쓰러져 있었다.

이 매체가 1위로 꼽은 선수는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하노이)였다. 도안 반 하우가 19살(1999년생) 밖에 안된 것을 감안할 때 얼마나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놀라울 따름이란 것이다.
2위는 중국의 정즈(광저우 헝다)가 차지한 가운데 필리핀의 티라톤 분마탄(비셀 고베),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신트트라위던), 호주의 톰 로기치(셀틱)가 그 뒤를 이었다. 8위와 9위는 각각 바레인의 하미드 알 샴산(리파), 카타르의 바삼 알-라위(알 두하일)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10위에 선수가 아닌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의 이름을 올리며 2006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피 감독이 우승 후보가 아닌 중국과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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