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이엘리야의 덫, 최진혁 정체 들통 '위기'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4 07: 17

'황후의 품격'에서 이엘리야가 최진혁의 정체에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이엘리야 덫에 걸려 정체가 드러날까.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다시 황실로 입궁, 점점 나왕식인 우빈(최진혁 분)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목을 조였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빈센트리가 썼다는 책을 언론들 앞에서 낭독했다. 그 책 내용은 이혁과 태후강씨(신은경 분)이 소현황후(신고은 분)을 살해했던 7년전 사고날 일들이 적혀있었다. 이때, 변선생(김명수 분)이 나타나 "그렇게 내딸이 죽은 거냐, 대체 누가 죽인 거냐, 내 딸이 왜 죽은 거냐"며 언론들 앞에서 소리쳤다.  

태후강씨는 "심장마비"라 말했으나, 변선생은 "소현황후는 익사를 당한 것"이라 했다. 이를 태후강시가 정신질환자로 몰아갔다. 이때, 이윤(오승윤 분)이 나타나 언론들 앞에서 "내가 봤다, 소현황후는 연못에 빠져 익사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책을 쓴 진짜 빈센트리"라 고백했다. 이어 "난 본 대로 썼다"며 당시 7년 전 정황들을 모두 폭로하면서, 사인이 조작됐음을 밝히곤, 진범이 누구인지 물었다. 언론들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써니(장나라 분)는 따로 이혁의 방을 찾아갔고, 일부러 우빈(최진혁 분)에게 전화를 걸어놓으며 7년전 사고를 언급했다. 이혁은 강주승이란 경호원과 소현황후가 불륜이고, 아이도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했다는 태후강씨 말을 전했다. 우빈은 이를 수화기 너머로 들으며 이혁이 사고는 태후강씨때문이라 말하는 사실을 전하며 이간질했다. 마침 태후강시가 이혁과 써니를 찾아갔고, 써니가 "적당히 하셔라, 언제까지 아들을 잡고 휘둘 거냐"고 하자, 태후강씨는 써니의 뺨을 때렸다. 이때 이혁이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다,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 지르며 태후강씨를 내쫓았다. 써니는 이혁에게 "앞으로 꼭두각시가 아님을 보여줘야한다"면서 "힘든 일이 있으면 뭐든 나와 상의해라, 태후강씨와 거리를 둬라"고 말했다. 
우빈이 써니를 찾아갔고, 태후강씨에게 뺨을 맞은 써니를 보곤 속상해했다. 써니는 "이혁이 날 믿고 의지하게 해야한다"고 했지만 우빈은 "알지만 싫다, 이혁을 위해 나서고 태후에게 맞는 걸 보고 있을 수 없다"면서 "제일 싫은 건 그 자리에서 보고만 있어야하는 등신같은 내가 너무 싫다"고 했다. 그냥 궁에서 나가달라고.  
우빈은 "멀리 도망쳐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아라"고 부탁, 써니는 "별로 안 아프다"며 안심시켰다. 우빈은 그런 써니에게 "오늘부터 할게 있다"며 호신술을 가르쳤다. 호신술을 가르쳐주며 우빈은 "더 강해져야한다. 꼭 살아남아야한다. 언젠간 내가 지켜줄 수 없는 순간이 오더라도"라고 써니를 보며 나지막히 읊조렸다.
 
민유라가 다시 입궁했다. 바로 태후강씨가 부른 것. 나왕식을 잡아오라며 왕식의 동생부터 찾으라고 했다. 유라는 "나왕식 뿐만 아니라, 황제전을 통째로 바칠 것, 절대권력을 드릴 것"이라면서 "이미 버림받은 몸, 나머지 목숨은 폐하를 짓밟는데 쓰겠다"며 태후강씨에게 무릎을 꿇었다. 
마침 이혁이 태후강씨 옆에 있는 민유라와 마주쳤다. 이혁은 "어떻게 저런 여자를 궁에 다시 들인거냐"며 노발대발, 태후강씨는 "이젠 내 궁인, 함부로 대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혁은 "당장 내 궁에서 나가라"며 유라에게 총을 겨눴다. 그러자 태후강씨가 천우빈에게 총을 겨누며 "민유라를 쫓아낼 거면 천우빈도 쫓아내라"면서 "폐하사람이 귀하면 내 사람도 귀하다"며 이를 막았다. 결국 이혁이 총을 내려놨고, 태후강씨는 "내 사람, 두번다시 손 대면 참지 않을 것, 황후도 명심해라"며 경고했다. 써니는 유라에게 이렇게까지 비굴하게 살아남은 이유를 물었고, 유라는 "누군가에겐 쓸만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유라는 왕식의 동생 동식(오한결 분)을 납치했다. 이는 우빈과 써니의 귀에도 들어갔다. 변선생이 동식의 위치를 잡았고, 동식이 황실에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곤 바로 눈 앞에서 유라와 함께 황실에 들어온 동식을 마주쳤다. 동식과 우빈이 서로를 알아보며 눈빛이 흔들렸다. 유라는 "아는 사람이냐"고 질문, 동식은 바로 변선생이 과거 밖에서 우빈을 만나면 절대 이름을 말해서도 아는 척하면 안 된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러다간 우빈이 다칠지도 모른다는 말에 동식은 우빈을 모른 척했다. 이어 우빈을 지나치면서 동식이 우빈의 손을 꼭 잡았다.  
유라는 동식을 황실 골방에 가뒀다. 이때, 써니가 유라와 일부러 부딪치며 시간을 벌어놓는 사이, 우빈이 동식이 있는 방에 몰래 들어갔다. 동식은 우빈을 보자마자 "아무말도 안 했다. 형아랑 할아버지 다칠까봐 입 꼭 다물었다"고 눈물, 우빈은 "형이 옆에서 지킬 것, 다 막아줄 것"이라며 품에 안았다. 
우빈이 몰래 방에서 빠져나간 사이, 유라가 그림자를 목격, 바로 동식에게 "방금 누가 왔다간거냐 나왕식 만났는지 말해라"고 했으나 동식은 입을 닫았다.  유라는 구슬을 쏟아 황후가 시간을 벌어준 것인지 의심, 나왕식과 황후가 내통하는 것이라 의심했다. 이후 경호대장 단추를 달고 있는 동식의 옷을 보며 천우빈 것이라 알아챘고, 이후 "천우빈이 수상하다, 나왕식과 관련있을 것"이라면서 천우빈 정체를 밝혀내라고 지시했다. 
우빈은 자신을 잡으려 동식을 미끼로 잡은 것이라 알아챘다. 그 사이 유라는 태후강씨에게 동식의 손목시계에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다는 것을 전하며 "덫인걸 모르지 않을 것, 죽을 걸 알고도 올 것, 나왕식이 눈 앞에 있다"이라 말했다. 이로써 점점 우빈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놓인 것. 일촉즉발하는 위기 속에서 우빈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복수에 성공할지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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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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