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후배" '국경없는 포차' 코펜하겐에서 이어진 새로운 인연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4 07: 17

 '국경없는 포차' 멤버들이 프랑스 파리에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도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본격적으로 포차를 운영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펜하겐에서 첫 영업날이었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포차를 찾아 멤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이날 포차에는 한국인 장인과 루마니아인 사위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크루즈 여행을 하던 장인과 사위가 덴마크 관광을 하다가 우연히 포차를 보고 방문하게 된 것. 알고보니 사위는 박중훈의 팬으로 "영화 '투 가이즈'를 세 번이나 봤다"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덴마크 거리를 걷던 도중 포장마차에 걸린 박중훈의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박중훈은 고마워하며 사위와 루마니아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코펜하겐에서 호떡 가게를 하는 젊은 사장은 안정환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호떡 가게를 시작한지 4년이 넘었다는 그는 안정환의 대학 후배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후배라는 말에 크게 반색하며 "제가 아는 후배 중에 제일 똑똑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후배 역시 "제가 아는 선배 중에 제일 유명하다"고 화답했고 안정환은 "그 대학교에는 저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사히 첫 날 영업을 마친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박중훈과 안정환은 전날 한국에서 입양했다는 사연으로 뭉클함을 전한 모녀가 운영한다는 미용실을 찾아갔다. "17년 동안 한 사람에게만 머리를 했다"는 박중훈은 이날 특별히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맡겼다.
알고보니 이 미용실은 1927년부터 5대째 이어져온 역사가 깊은 곳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 딸이 함께 헤어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 진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했고 박중훈은 오히려 말해주신 것이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팬부터 대학 후배, 새로운 친구까지 첫날부터 다양한 인연을 만난 멤버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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