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오늘(24일)부터 1년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시작한다.
워너원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워너원 완전체의 공식적인 마지막 활동이 될 예정으로, 멤버들과 팬들에게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워너원의 이번 콘서트는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수십 배로 뛴 공연 암표가 등장하기도 했다. 워너원의 해산 전 마지막 공연인 만큼 팬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던 것.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를 공연장에서 보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공연 실황 생중계 및 멤버별 직캠, 비하인드 영상 등을 포함한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지막 공연의 시작부터 앙코르까지 전체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워너원의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행보를 마무리 짓는 해산 공연이다. 이 콘서트를 끝으로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8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을, 이후 월드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던 워너원은 마지막 콘서트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하게 됐다.

워너원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 연장 없이 해산을 결정했다. 이후 워너원은 콘서트 직전까지 연말 가요시상식을 소화하며 마지막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콘서트로 대장정의 마무리를 팬들과 함께 하는 만큼 의미가 더해진다.
워너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그동안 워너원 활동의 총집합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워너원 활동을 마감하는 소감을 밝히는 등 진솔한 이야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너원의 활동이 종료된 이후 강다니엘과 윤지성, 김재환, 하성운 등은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오는 4월 솔로앨범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윤지성 역시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무대에 오르며, 내달 솔로앨범 발표를 준비 중이다. 또 황민현은 원래의 팀은 뉴이스트로 복귀해 완전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끌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받았던 워너원. 국민 그룹으로 불렸던 만큼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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