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단기 임대 형식으로 AC밀란에서 첼시 입성 [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24 08: 00

결국 곤살로 이과인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품에 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이과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은 등번호 9가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로써 지난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AC밀란 임대 생활을 떠나야 했던 이과인은 첼시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정했다. 첼시의 이과인 영입 역시 임대 형식이다. 이과인은 유벤투스 복귀를 원하지 않았고 첼시는 이과인과의 장기계약을 꺼렸다.

특히 이과인의 이적은 나폴리 시절 스승이었던 사리 감독이 가장 반기고 있다. 사리 감독은 첼시 부임과 함께 이과인의 영입을 원한 바 있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으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가 있지만 기복이 심해 믿고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
이과인은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이다. 사리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거둔 영예다. 올 시즌 리그에도 1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과인은 "첼시에 입단해 정말 흥분된다. 사리 감독과 다시 만나고 많은 경력을 지닌 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리 감독도 이과인의 영입을 반겼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은 아주 강한 스트라이커이다. 나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 감독 생활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첼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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