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의경 입대+신곡 발표→"더 멋진 남자로 돌아올 것"→성숙해질 2막(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1.24 08: 43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오늘(24일) 윤두준에 이어 두 번째로 군에 입대한다. 입대와 함께 팬들을 위한 신곡을 발표하고, “더 멋진 남자로 돌아오겠다”라며 성숙해질 2막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양요섭은 24일 오후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의경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이날 양요섭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비공개로 입소할 계획이지만,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팬들이 양요섭을 배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요섭은 이로써 윤두준에 이어서 하이라이트 멤버들 중 두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윤두준은 지난해 의경 시험에서 탈락하면서 8월 갑작스럽게 입대했던 상황. 또 양요섭에 이어 용준형도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양요섭은 입대 이후 이날 오후 6시에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은 새 싱글 앨범 ’20 풀 문스(20 Full Moons)’도 발표한다. 당분간 하이라이트의 활동 없이 멤버들의 군 입대와 전역으로 인한 공백기가 생기는 만큼,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남기는 것. 
이번 싱글에는 ‘위드 유(With You)’와 ‘문라이트(Moonlight)’ 두 곡이 수록됐다. 전곡 양요섭의 자작곡으로 스무 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겠다는 앨범 명처럼, 자신의 방법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 떨어져 있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냈다. 
‘위드 유’는 양요섭만의 감미로운 보컬과 감성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발라드로, 10년 동안 그의 옆자리를 지켜준 하이라이트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곡. 멤버들에게도 양요섭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더할 곡으로 보인다. 
‘문라이트’는 달콤한 멜로디에 겹겹이 쌓은 화음과 양요섭 특유의 청량한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지는 팝 장르이 곡이다. 양요섭은 입대 당일 새 신곡을 발표하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있다. 
양요섭은 비공개 입대인 만큼, 이날 새벽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군입대 준비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하며 팬들에게 미리 입대 인사를 전한 것. 
양요섭은 자필편지를 통해서 “여러분들 이미 아시겠지만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합니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요섭은 “다녀오면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라며, 팬들에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그 시간들을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 지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양요섭은 “제게도 이 시간이 어찌 보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색다른 경험과 겪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상황에 부딪히면서 나름의 생각들도 정리하고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획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웃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꿈꾸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며 자필편지를 마무리했다. 
양요섭의 의경 입대에 팬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군 복무 이후 향후 완전체로 다시 뭉칠 하이라이트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요섭이 직접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각오를 밝힌 만큼, 군 생활로 전환전을 맞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이후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양요섭을 기대하고 있는 것. 
“더 멋진 남자로 돌아오겠다”는 양요섭의 약속처럼, 군 복무 이후 더 성숙하게 성장해서 돌아올 양요섭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사진]OSEN DN, 양요섭 SNS,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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