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선정 '2019 올해의 차'에 선정 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본 계약 40일 만에 누적 계약 4만 4,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 됐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한 시상식에서 상을 4개나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아직까지 대형 SUV 시장이 제대로 형성 되지 않은 국내에서 40일만에 4만 3,000대를 돌파해 우리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차' 대상을 수상한 것 외에도 부문별 경쟁에서 '올해의 SUV'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 뿐만아니다. 현대차는 부문별 경쟁인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퍼포먼스'에서도 '넥쏘'와 '벨로스터N'을 수상차로 배출해 5개의 상 중 4개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의식한 이광국 부사장은 "전문기자협회의 상은 자동차 산업의 외연을 높이고 또 시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크게 활약하라는 채찍으로 여겨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단순히 차를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차 만들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의 친환경 '넥쏘'와 올해의 퍼포먼스 '벨로스터N'은 현대차 고객가치담당임원 이경헌 상무가 수상했는데, 이 상무는 "자동차 업계의 키워드는 친환경차, 자율주행, 커넥티트인데 넥쏘는 배출가스 전혀 없고 오히려 공기중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을 가진 새로운 모빌리티다. 전문기자들이 넥쏘의 본질을 정확히 봐 줘서 기쁘다. 3가지 키워드 분야에서 현대차가 그 동안은 패스트 팔로우 였지만 앞으로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벨로스터N에 대해서는 "그 간의 자동차라하면 이동 수단, 그리고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이 전부였다.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즐거움을 주는 차가 N브랜드의 철학이다. 모터스포츠 출전 경험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N을 개발했다. 단순 탈것을 넘어 주행의 즐거움과 아름다운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는 N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차가 상을 석권하다시피 한 가운데 수입차의 자존심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지켰다. 폭스바겐의 아름다운 세단 아테온은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 됐다. 상을 받은 폭스바겐코리아 신동협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팀장은 수상 소감에서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DNA가 적용된 모델이다. 향후 폭스바겐의 디자인 방향성을 얘기하는 차가 올해의 디자인 상을 받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 아테온은 스포츠 세단의 역동성, 쿠페의 디자인과 세단의 안락함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중형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과 재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하영선 회장은 "올해의 차가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그 동안은 수입차와 세단이 강세였는데, 올해 팰리세이드가 2관왕에 오른 것을 보면 국내 시장도 SUV 대세의 트렌드가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8년 기아자동차 ‘스팅어’,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5년 인피니티 ‘Q50’,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3년 기아자동차 ‘K9’-렉서스 ‘뉴 ES‘를 ‘올해의 차’로 뽑았다. /100c@osen.co.kr
[사진]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차 고객가치담당임원 이경헌 상무,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신동협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팀장(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