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에 마이너계약’ 이치로, 꺼지지 않는 야구열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4 10: 19

'전설' 스즈키 이치로(46)의 현역생활은 계속된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4일(한국시간) 이치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치로는 로스터가 28인으로 늘어나는 시애틀의 도쿄 개막전에 출전하면 그의 계약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이후 이치로는 마이너리그에서 생존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경우 75만 달러(약 8억 5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내가 이치로에게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그의 준비하는 자세와 집중력은 내가 만나 본 선수 중 최고라는 점”이라며 이치로의 도전정신을 높이 샀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중반 갑자기 ‘사장 특별보좌관’이라는 생소한 역할로 물러나며 프론트로 변신했다. 은퇴수순을 밟은 이치로를 위해 구단이 갑자기 자리를 마련해줬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치로는 올 시즌 마이너계약까지 불사하며 다시 한 번 현역생활 연장을 노린다. 과연 이치로의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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