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배틀엔젤' 감독 "속편 제작 가능성? 관객들 반응에 따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24 11: 11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알리타’의 속편 제작 가능성을 전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작 제임스 카메론・존 랜도)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시면 속편을 제작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도 “하지만 먼저 관객들의 반응을 봐야할 거 같다.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있지만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사실 원작 만화를 읽지 않아도 이 영화를 보는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관객들이 원한다면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후속편 제작 가능성을 내비쳤다.

내달 5일 개봉하는 ‘알리타: 배틀 엔젤’은 미래의 26세기에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낯설고 신비한 26세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의 슈트와 누구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알리타는 사랑과 우정, 분노와 정의 같은 감정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캐릭터로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날 제작자 겸 프로듀서 존 랜도 “만화 원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무엇보다 원작을 이야기하자는 것에 집중했다"며 "어떻게 보면 만화를 사실적인 영상미로 보여주려고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배우 로사 살라자르, 제작자 겸 프로듀서 존 랜도가 참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