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양요섭은 2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웃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꿈꾸며' 깜짝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양요섭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갈비탕도 먹고 돼지갈비도 먹고 그랬다. 진짜 맛있는 것 잘 챙겨먹고 갑니다. 어제랑 똑같은 옷 아니다"라고 밝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들 잘 지내시길 바란다. 너무 안슬퍼하셔도 될 것 같다. 소식들 금방 금방 전해드릴 것이다"라며 "어제 사실 많이 못잤다. 이게 걱정이 되서 잠을 못잔 것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놓일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물론 그 설레임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아주 즐겁게 잘 지내다 오겠다”라고 밝혔다.

또 양요섭은 "전에 윤두준이 입대하기 전에 V라이브를 한 것이 생각난다. 여러분 마음이 어떨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여러분들이 슬퍼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게 벌써 반년 전이다. 시간 금방 갈 것이다. 울 필요가 없다. 슬플 수는 있겠지만 안울어도 된다. 오늘 음원도 오후 6시에 나온다생각나시면 찾아봐 들어달라. 이 노래를 제가 혹은 하이라이트가 보고싶을 때 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요섭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슬슬 부모님과 인사도 해야하고 회사식구분들과도 인사를 해야한다. 짧게 V라이브로 인사드렸다. 건강하고 예쁘게 아주 멋있는 남자가 되어돌아오겠다. 충성!"이라고 말을 맺었다.

양요섭은 이날 오후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의경으로 복무하게 됐다. 양요섭은 이날 새벽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쁘게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너무 대견하고 멋있네요. 먼 길 수고스러울까 걱정돼서 미리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친구들 모두 각자의 시간 속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여기에 양요섭은 이날 오후 6시 팬들을 위해 새 싱글 ’20 풀 문스(20 Full Moons)’를 발표한다. 팬들과 잠깐의 이별을 하게 된 양요섭은 2곡의 신곡으로 자신의 진심을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위드 유(With You)', '문라이트(Moonlight)' 등 양요섭의 자작곡 2곡이 담겼다. 스무 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겠다는 앨범 명처럼, 자신의 방법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 떨어져 있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