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배당률로 본 일본-중국, 동반 탈락 가능성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24 19: 00

 일본과 중국이 아시안컵 8강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안컵 대회는 24일 밤부터 8강 경기가 열린다. 일본-베트남이 밤 10시, 이란-중국이 자정에 각각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시끄러운 이웃' 중국이 이변을 일으킬 지 관심거리다.  
해외 사이트의 배당률을 보면 일본과 이란이 각각 승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쳤다. 해외 베팅사이트 bwin은 아시안컵 8강 경기에 대해 배당률을 내걸었다. 일본-베트남 경기의 배당률로 베트남 승리 11.50/ 무승부 4.75/ 일본 승리 1.28로 걸었다. 중국-이란의 경기의 배당은 중국 승리 9.00/ 무승부 4.25/ 이란 승리 1.36이다. 

영국의 베팅업체 bet365는 베트남 승리 11.0/ 무승무 5.0/ 일본 승리 1.3을 책정했다. 일본이 손쉽게 베트남을 이길 것으로 봤다. 
아시안컵 8강에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국을 비롯해 이란, 일본, 호주 4강이 모두 8강의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베팅업체들은 한국, 이란, 일본, 호주의 4강 진출을 예상했다. 
한국-카타르 경기는 한국 승리 1.83/ 무승부 3.40 / 카타르 승리 4.30의 배당률, 호주-아랍에미리트 경기는 호주 승리 1.90/ 무승부 3.25 / 아랍에미리트 승리 4.10을 내걸었다. 
한편 2000년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필립 트루시에는 “일본과 베트남이 10번 붙는다면 9번은 일본이 이길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1번이 (8강전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며 “베트남이 승리한다면, 2-1 스코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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