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수술→결방→PD 불화설...'조들호2' 박신양의 이중고 (종합) [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4 21: 22

배우 박신양이 허리 디스크로 긴급 수술을 받은 것에 이어 PD와의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다. 
박신양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 죄와 벌(이하 조들호2)'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연 박신양이 허리 디스크로 긴급 수술을 받아 2주 결방이 확정된 것에 이어, 박신양과 연출을 맡은 한상우 PD와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드라마를 두고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신양은 지난 23일 허리 디스크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박신양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OSEN에 "박신양이 23일 새벽 허리 디스크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허리 디스크가 있었던 박신양은 드라마에 대한 회의를 하던 도중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왼쪽 다리에 마비가 와 응급실로 실려가 긴급 수술을 받았다. 

주연인 박신양이 갑작스러운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은 만큼, 촬영은 어렵게 됐다. 드라마의 중심축인 박신양이 당장 촬영에 들어가기 힘든 터라, 촬영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 박신양은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되찾았다고. '조들호2' 측은 "박신양 측에서 수술 경과가 좋은 편이며,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전해왔다"며 "추후 촬영 부분은 일단 일주일 정도 회복기를 거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은 긴급 편성으로 대체된다. 본방은 결방된다"고 말했다. 
박신양의 부상에 이어 제작진과 박신양 사이의 갈등설까지 불거졌다. 박신양과 메인 연출자인 한상우 PD의 갈등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 특히 앞서 한상우 PD의 교체설까지 보도된 바 있었기에, 두 사람의 갈등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조들호2' 측은 "한상우 PD와 박신양의 갈등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신양과 한상우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마음을 모아 '조들호2'를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박신양 역시 부상을 빨리 털어낸 후 촬영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것. 
'조들호2'는 시즌1보다 확연히 떨어진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신양의 부상, 한상우 PD와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과연 악재를 맞은 '조들호2'가 휴방으로 쉬어가며 모든 논란을 정리한 뒤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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