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최현상♥이현승, 부모됐다‥축 '복덩이' 탄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4 21: 52

최현상, 이현승부부가 부모가 됐다. 방송말미 출산 후 아기의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백아영과 오정태 부부가 그려졌다. 백아영은 청소의 신 답게 시부모님들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 사이 정태는 아이들을 픽업했다. 7일 후 이사를 한단 말에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헤어지기 싫은 듯 "너무 빨리 헤어진다"며 아쉬워했다. 
아이들이 도착한 후, 아영은 공부를 가르쳤다. 시아버지는 이어폰을 꽂고 노래에 심취, 아영이 아이들 공부에 방해될 수 있다며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너무 심취한 탓에 문을 닫고 자리를 피했다. 나중에서야 시아버지는 "같이 살다보니 불편하더라"고 본심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아영 역시 "생활습관, 패턴이 달라 불편했다, 시부모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전했다. 정태는 "사실 어머니가 지금 이빨빠진 호랑이, 아내 편을 들어 눈치를 보다가 어머니가 가출한 적 있다"면서 "알고보니 누나 집에 티비보러 가셨더라"며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영은 시어머니 지시대로 저녁을 준비했다. 시어머니 요리방식을 따라가려니 어딘가 힘든 모습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시어머니표 잡채가 완성됐다. 정태는 "어머니 입맛이 입에 맞지만 아내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날 밤, 정태는 아내 아영을 위해 사과즙 차를 준비했다. 이어 무언가 할말이 있는 듯 말을 꺼냈다. 합가 안하길 잘한 것 같다고. 아영은 "어머니와 내 스타일이 다른건 어쩔 수 없다"면서 "남편하고는 맞춰지는 합의점이, 어머니와는 10년이 지나도 좁혀지지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3주간 합가를 마치며 다시 잘 살아보자고 파이팅을 외쳤다. 정태는 "미리 3주를 살아봐서 합가를 안하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 아영도 "누구를 위해서도 안 좋았다, 합가는 정말 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현상 이현승 부부가 그려졌다. 만삭인 현승은 출산을 앞두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전문의는 어느정도 자연분만 준비가 필요하다며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진통이 걸리면 엄마와 아기 둘다 고생할 것이라 조언했다. 
현승도 "무리하고 싶지 않다, 힘들 것 같아 고민이다"고 하자, 현상은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의 차이에 대해 물었다. 
전문의는 "자연분만이 뇌가 자극이 되어 조금더 머리가 똘똘하다는 보고가 있다, 장점은 맞지만 후천적으로 극복 가능한 미세한 차이"라고 했다. 현상은 "전문의를 듣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양쪽 다 장점이 있다고 하니 결정이 어렵다"고 했다. 현승은 "남편은 안 아프니까 그런다"고 농담, 현상은 "차라리 내가 낳아주고 싶다"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예민한 시기인 만큼 현승은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했다. 이때 남편이 "난 참을성이 있는 편"이라며 손이 베이는 것과 출산의 고통을 비교했다.
이에 전문의는 산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출산의 그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시작하기위해 침대에 눕자마자 현승은 "항상 오빠가 하는 말, 마음 편하게 먹어라"며 역지사지로 대응했다. 현상은 산통 시작하자마자 고통을 호소했다. 100프로 리얼 상황, 진진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고통을 전하자, 현상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심호흡을 반복했다. 보기만해도 고통이 느껴졌다. 전문의는 "실제로 환자들이 진통이 세게오면 실신할 수도 있다"며 진통 60단계를 올렸다. 천천히 올린 정도였으나 괴로워했다. 실제처럼 불규칙으로 진통이 오고가자, 계속되는 진통에 제대로 숨쉬기도 힘들어 결국 현상이 눈물을 흘렸다.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출산의 고통이었다.강해진 만큼 더욱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전문의는 "전기 들어간건 1분도 안 된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승이 걱정하자,  산통체험은 70단계 강도까지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마치 10시간 고통을 느낀 듯 현상은 "제왕절개 날 잡아라"면서 울컥했다. 자연분만을 원했던 현상을 포기하기 만든 산통체험이었다. 
현상은 산통체험후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렸다. 현상은 "아내가 아플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다"면서"앞으로 더 잘하겠다, 진짜 미안하다"고 말했다. 현승은 "남편이 자연분만에 말을 쉽게한다고 생각했다, 체험하고 절대 쉽게 말해선 안될 부분이란 걸 남편이 알아준 것 같다, 산통체험 오늘 잘한 것 같다"고 했고, 현상 역시 "나도 잘한 것 같다고 생각, 이런 고통을 견디고 낳아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승은 결국 제왕절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방송 말미, 출산 후 아기 복덩이가 탄생한 모습이 그려져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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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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