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X엄지원, 몸 또 바뀌었다 '경악'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4 23: 03

이유리와 엄지원의 몸이 또 바뀌었다. 
24일 방송된 '봄이 오나 봄'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와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또 다시 뒤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봄과 김보미는 몸이 뒤바뀐 채 좌충우돌 생활을 이어갔다. MBS 메인 뉴스 앵커가 된 이봄은 뉴스를 진행하다 눈물을 흘려 방송사고를 냈다. 평소 눈물이 많은 이봄은 치매 노인과 아들의 사연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방송 사고를 본 김보미는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고 화를 냈다. 

이봄의 삶으로 들어간 김보미는 평소와 다른 거친 모습으로 남편 박윤철(최병모 분)의 의심을 샀다. 김보미는 외박을 하고 들어오는가 하면, 이봄과 다르게 콜라를 병째로 들이키기도 했다. 박윤철과 딸의 아침을 챙겨주느라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가족을 모두 놀래켰다.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이봄과 김보미는 서로의 삶에 적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김보미는 이봄 딸의 콩쿨을 앞두고 딸을 돌보고 있었고, 이봄은 이형석(이종혁 분)과의 회의를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보미는 얼굴에 이상을 느끼고 화장실로 뛰어갔고, 이봄 역시 재채기를 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두 사람의 몸이 다시 제대로 돌아온 것.  
집으로 돌아온 이봄은 "집으로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는지 모른다"며 "다 그 이상한 일 때문이다. 그런 게 있다. 악몽이랄까"라고 말했다. 이봄은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기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보미는 냉철한 앵커로 다시 돌아와 냉정하게 뉴스를 진행했다. 완벽한 뉴스 진행 후에는 팀원들과 화려한 회식으로 밤을 즐겼다.
이봄은 자신과 몸이 바뀌었던 김보미에게 조심스럽게 문자를 보냈고, 그 모습을 본 박윤철은 이봄이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의심했다. 김보미는 회식 후 술에 거나하게 취해 이형석에게 주사를 부렸다. 이형석은 짜증을 내면서 김보미를 업었는데, 그 순간 몸이 또 바뀌었다. 행복한 저녁 식사 후 목욕을 즐기고 있던 이봄 역시 당황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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