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전남편 윤선우에게 다시 폭행을 당했다.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외상(이창엽)과 조영필(기은세)이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외상이 싸움에 휘말렸고 영필과의 약속에 늦었다. 영필이 외상의 다친 몸을 치료해줬고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외상이 "이러다가 사고 치겠다"고 집 밖으로 나왔다. 혼자 남은 영필이 "사고 좀 쳐보자. 어린 놈의 새끼가 눈치가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외상이 다시 돌아와 영필을 불러냈다. "하룻밤만 재워주지. 이 얼굴로 들어가면 식구들이"라고 했다. 이때 영필이 외상에게 키스하려고 했다.
외상이 영필의 팔을 잡아 끌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난 중졸 현재 형 밑에서 정비 기술 배우는 중이고 예전에 조폭들 싸움에 휘말려 어깨 다친 적 있고. 나 중졸에 번듯한 직업도 없고 장애도 있어. 이런적 처음이야. 당신이 싫다면 바로 돌아나갈 수 있어"라고 했다.
영필은 괜찮다며 외상과 키스했다. 돌아오는 길 영필이 외상에게 "오늘부터 1일"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외상 앞에 과거에 만났던 여자가 나타나 "나 애기 가졌어. 맞아 오빠 애기"라고 폭탄 선언을 해 충격을 전했다.
강열한(최성재)이 이풍상(유준상)을 찾아갔다. 열한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상이랑 결혼하겠습니다. 결혼 허락해주십시요"라고 말했다. 이에 풍상은 "내 동생이 네깟 놈이랑 결혼 못해 환장이라도 했다든? 한번만 더 나타나면 무슨 짓 할지 모른다"라고 분노했다.
이화상(이시영)이 전남편 유흥만(윤선우)에게 "악착같이 벌면 우리 둘이 포차 하나 차릴 수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흥만은 "형님한테 허락 받을 때까지 다시 집에 들어가"라며 "다방 술집 다 끊고 미용실이나 옷가게에서 일해"라고 말했다.
화상이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자 흥만이 다시 소주병을 열었고 이에 화상이 결국 이풍상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풍상이 이정상(전혜빈)을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유부남과 바람났다는 소문이 퍼진 것을 보고 다시 강열한을 만나러 갔다. 그리고 정상과의 만남을 허락했다.
열한이 풍상이 일전에 어지러워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오라고 했다. 열한이 "가끔 소화가 안되고 어지러울 때도 있다"고 했다.
풍상이 정상을 만나 강열한과 다시 잘 해보라고 했지만 정상은 그럴 생각 없다며 돌아가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이중이(김지영)가 풍상에게 "나 학교 안 다닐래. 그냥 놀래"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간분실(신동미)은 "학교 안 가면 뭐할건데"라고 소리치자, 중이는 "유명한 아이돌스타 될거야"라고 말했다.
이중이는 연기학원을 등록하는 것으로 부모님과 타협했다. 분실이 진상에게 친구가 한다는 연기학원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진상이 연기학원 앞에 갔다가 과거 자신의 등록금을 탕진하게 만든 작자를 만났고 분노가 폭발했다. "너 그때 일 기억하지? 난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네가 나 사기도박에 끼워넣었잖아. 내 대학등록금 네들끼리 짜고 몽땅 날리게 했잖아. 말그대로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그는 "장난이지 몇 십년 전에 장난 한번 친거 가지고. 난 너랑 급 자체가 달라. 좋은 말 할 때 가라. 그날도 네가 찾아왔잖아 도박에 끼워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정상이 병원 내 불륜 소문으로 동료들 사이에 싸움까지 일어났다. 이때 열한이 나타나 "몰래 연애하고 있었다. 저희 곧 결혼합니다. 없는 말 지어내지 마세요. 명예훼손으로 고소 들어갑니다"라고 전했다.
풍상은 딸 중이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함께 눈썰매장도 가고 바닷가도 가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유흥만이 화상에게 다방 일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화상은 그 일을 계속했다. 흥만이 남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했고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화상이 반찬을 챙겨 흥만의 집에 도착했다. 술에 취한 흥만이 다시 화상을 때렸다.
가족과 함께 여행 중인 풍상. 화상이 전화해서 "오빠 살려줘 오빠 나 죽어 오빠"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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