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과 김진아의 달달함이 폭발했다.
24일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과 김진아는 만난지 50일을 맞이해서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김정훈은 김진아의 얼굴이 담긴 커플티셔츠를 입고 왔다. 빨간색 커플 롱패딩을 준비해서 진아에게 입혀줬다. 김정훈이 진아를 보며 "잘 어울리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정훈은 진아의 지퍼를 올려줬다. 이어 목도리까지 해줬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김정훈의 달라진 다정함에 소리를 질렀다.
김정훈은 놀이공원에서 커플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도 자연스럽게 했다. 손깍도 자연스럽게 했다.
이번 놀이공원 데이트에서는 진아를 배려해서 난이도가 낮은 놀이기구를 탔다.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손을 꼭 잡았다.

동물원 팬더를 보면서 진아가 정훈에게 "원래 집에 사람들 초대 잘 안하지? 오빠만의 공간을 침해 받는 기분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정훈은 "혈액형은 우스개 소리지만 내가 AB형이다 자기만의 영역이 있어서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는거다. 그런 말이 있는데 너는 들어와있잖아"라고 말했다.
이동 중에 진아의 운동화 끈이 풀렸다. 정훈이 "으이구 칠칠아"라며 끈을 다시 매줬다.
놀이공원에서 진아가 정훈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오빠 생일 때 일한다고 해서 이른 생일파티"라고 케이크와 선물을 전했다. 김정훈은 "진짜 놀랐어" "고마워"라고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훈은 "나를 놀라게 하네 진짜 놀랐어"라고 말했다. 진아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고 편지를 썼다. 김정훈도 진아의 진심에 울컥했다. 김정훈은 "깜찍한 짓을 했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함께 첫 데이트에서 산행에 나섰다. 땅이 미끄러워서 힘든 코스였다.
드디어 자작나무숲이 나왔고 고주원이 김보미의 사진을 찍어주며 데이트를 했다.
고주원이 "엉덩이가 추울 것 같다"며 패딩을 벗어서 의자에 깔아줬다. 그리고 집에서 챙겨온 보온병을 꺼냈다. 핫초코였다. 고주원은 "직접 아침에 탔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오길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고주원은 강추위에도 몸을 떨면서도 꾹 참았다. 김보미는 "또 오자고 하면 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속초에 괜찮은 포장마차가 있다며 속초로 가자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이 인제에서 속초까지 거리가 얼마냐며 혀를 내둘렀다.
포장마차에서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보미는 "저는 되게 좋은 거 같다. 편하다. 걱정을 되게 많이 했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라고 말했다. 고주원은 "저도 보미씨에 대한 첫인상 그리고 지금까지의 느낌은 되게 좋은 사람을 좋은 기회에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보미가 호칭 정리를 하자고 했다. 처음에 '주원님'이라고 하자 고주원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다시 보미가 "오빠야"라고 하자 고주원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번졌다.
고주원은 "기분 좋네요"라고 말했다.
바닷가를 걸으며 고주원이 김보미에게 목도리를 선물했다.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라고 목도리를 매줬다.
고주원은 "물어볼게 있다"며 "아직 휴대폰에 이름 저장을 안 했다. 주원 오빠로?"라고 했다. 보미는 "주원 오빠야"라고 답했다. 고주원은 "저는 보미씨라고 할게요. 조만간 다시 뵙죠"라고 전했다.

정영주와 김성원의 데이트. 정영주가 헤어숍에서 꽃단장을 하고 있었다. 이때 김성원이 나타나 함께 있는 지인들과 나눠 먹으라며 주스과 마카롱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춘천으로 향했다. 정영주는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영주와 김성원의 이날 첫 번째 식사는 짜장면. 그 동안 걸크러쉬의 매력을 보여줬던 정영주는 김성원 앞에서 내숭 9단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